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 회원경제체의 초·중등학교 교장과 교감 52명이 서울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의 학교 혁신과 미래교육 리더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스쿨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교육연수원과 에이펙 국제교육협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AI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학교 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경제체 간 교육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세계와 연결된 학교를 이끄는 혁신적 리더십’이다. 각국의 AI 기반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공동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52명으로 확대됐다. 국내 교장·교감 28명과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호주 등 해외 9개 회원경제체의 학교 관리자 24명이 참여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국제 미래 사회, 학교 경영자의 역할’을 주제로 AI 시대 학교 관리자가 갖춰야 할 교육적 비전과 리더십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여자중학교와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방문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학교 방문과 교육기술 체험을 연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해 참가자들이 교육혁신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각국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도록 했다.
분임 활동에서는 각국의 학교 운영 경험과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활용 교육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연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참가자들이 사흘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간 국제 교류를 위한 공동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다.
연수 종료 이후에도 교류는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온라인 공동 워크숍에 참여해 연수 성과를 심화하고 비대면 후속 활동을 통해 학교 간 협력관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PEC 회원경제체의 학교 관리자들이 AI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혁신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